지치지 말고, 참여하기. 그리고 이 시간을 기억하기.
2411 시즌 - 책 <1945년 해방 직후사>
2024-12-19 02:03
전체공개
도전과 응전의 시간동안 우리는 오늘을 산다. 우리가 모르게 지나가는 시간동안 어떤 주인공(?)들에 의해 역사가 쓰여지고 있는 것일테고.
요즘은 새로운 소식을 쫒아가기 턱없이 시간과 시야가 부족하다. 오늘의 이야기가 벌써 옛날의 과거가 되어 있고, 도저히 나의 상식(?) 또는 나의 지식의 한계로 쫒아가기 벅찬 다이나믹 코리아의 하루. 모두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역사속의 일처럼 치밀한 계획처럼 보이듯 마침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무관심하게, 무지한 상태로 하루하루 살고 있는 일개 시민에게 정신을 좀 차려보지 않겠느냐는 조용한 메시지 같았다.
요즘은 새로운 소식을 쫒아가기 턱없이 시간과 시야가 부족하다. 오늘의 이야기가 벌써 옛날의 과거가 되어 있고, 도저히 나의 상식(?) 또는 나의 지식의 한계로 쫒아가기 벅찬 다이나믹 코리아의 하루. 모두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역사속의 일처럼 치밀한 계획처럼 보이듯 마침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무관심하게, 무지한 상태로 하루하루 살고 있는 일개 시민에게 정신을 좀 차려보지 않겠느냐는 조용한 메시지 같았다.
근현대사의 큰 흐름의 맥을 잡게된 1945년의 해방 직후, 막후 사정들을 조용히, 한편으론 마음 시끄럽게 읽고나니 다시 드는 생각은 두가지이다.
정치적 갈등의 상태에서 어떤 기준으로 결정을 할 것인가, 결정을 지지할 것인가?
정치적 갈등의 상태에서 어떤 기준으로 결정을 할 것인가, 결정을 지지할 것인가?
올바른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어떤 학습과, 어떤 활동들을 해나가야 할 것인가.
기득권이라 불리는 특권층의 판단에 의해 흘러가는 역사, 자국의 이익을 위해 타국의 상황이란 아무런 고민없이 결정지을 수 있었던 그 시절의 우리를 통해 국가, 민주주의, 우리를 스스로 어떻게 지켜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 현대사의 큰 이슈들은 개인의 일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나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떤 참여의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 것인가의 고민이 든다. 그런 역사에 나도 포함될 것인가는 차치하고...
미군정, 소련군정의 개입은 역시 다양한 외세의 회담, 선언을 통해 협정을 맺고, 약속을 했지만 정작 구현할 수 있는 구체성은 없었고, 관련없는 이들의 이상적 논리로 시간을 보내고 남은 것은 결국 주체적인 독립과 자주적인 결정은 우리의 손으로 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다.
다양한 통합의 노력들이 있었지만 이미 벌어진 그 차이를 뛰어넘기엔 그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막연함이 있고, 외부 요인과 내부 정치적 변화로 인해 장기적인 통합으로 이어지지는 못했고 다시 냉전의 시대로 돌아왔지만, 이러한 시도들은 역사 안에서 다시 평가받고 영향은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놓지 않는다.
‘외면하지 말 것, 진실과 대면할 것, 용감하게 직시할 것, 감정적일 수 있으나 냉정을 유지할 것, 비관도 낙관도 불허할 것’ ...
오늘의 우리는 스스로의 역사를 쓰고, 그 역사는 우리나라의 역사가 되고 있을 것이다. 불같은 분노와 억울함과 답답함과 한숨이 교차하는 하루를 보내는 나에게도 구체적이고 전략적인 실행계획이 필요하고, 실행계획이 이행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활동을 해나가야 하며, 그 안에 얽힌 다양한 관계들과 냉정을 유지하며 참여해야 하는 것이므로 오늘도 복잡한 마음으로 하루를 열어야 한다. 기억하지 못하는 오늘을 예리하게 바라보고 잊지 않는 눈이 되어가기를 스스로 다짐한다.
차갑고 냉정한 머리와 따뜻한 마음을 잊지 말 것. 그리고 행동할 것. 참여할 것.
댓글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마음을 잘 버무려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