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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싸기

반복해서 실수하고 잘못하고 자책하고 상심한다. 그렇더라도, 그렇기에, 그 모든 것을 감싸야 한다. 감싸면 된다. 계속해서. 그렇게 나아간다.

울프 프로필 울프
1일 전

진주조개잡이

글을 즐겨 읽고 쓴다는 것은 언어를 통한 삶과 세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사랑하고 꿈꾸고 그것을 향해 늘 열려 있다는 뜻이다. 인문학이 전통적으로 읽기를 강조한 것은 읽기가 돌보는 눈을 길러주기 때문이다. "모든 작가는 하나도 잃지 않아야 한다"고 한 헨리 제임스의 말처럼, 단어와 문장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 그런 깊이 읽기로 개발된 주의 집중의 습관을 ...

더듬이 프로필 더듬이
2일 전

무뢰한에 맞선 지도자의 연설

2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다보스 포럼에서 한 연설을 올린다. 초강대국이면서 무법자가 된 미국이 몰아가는 국제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가치를 포기하지 않는 중견국의 ‘원칙 있는 실용주의‘ 외교 노선을 천명하고 연대를 촉구한다. 일독할 만하다. 오늘 제가 얘기하려는 것은 세계 질서의 단절, 유쾌한 허구의 종말, 그리고 냉혹한 현실의 시작입니다. 이곳에선 거...

더듬이 프로필 더듬이
3일 전

소비하는 삶 창조하는 삶

1

왜 창조하는 삶이 좋은가 가톨릭 신자이면서 학자이자 작가였던 톨킨의 사고에 기댄 설명인데 종교적 신앙의 유무와 상관없이 감동적이다. 원문:  Why You Must Create 발췌 번역 소비의 시대다. 모든 화면은 조금만 더 스크롤하도록 유혹하고, 끊임없는 콘텐츠와 분노, 산만함을 쏟아낸다. 소비는 쉽고 편리하지만, 창조는 어렵고 힘들다. 굳이 ...

고요한 프로필 고요한
4일 전

새떼의 군무와 자아

<사람을 안다는 것>, <두 번째 산>, <인간의 품격> 같은 책으로 국내에도 꽤 알려진 뉴욕 타임스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브룩스가 최근에 쓴 칼럼을 읽었다. 유익하다는 생각이 들어 여기에도 공유한다. 인간을 어떤 존재로 볼 것인가, 우리 내면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이런 정신 작용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이 오랜 질문에 현대 신경과학은 뭐라고...

페소아 프로필 페소아
6일 전

3중의 노예

"대단한 자리에 있는 자들은 3중으로 종 노릇을 한다. 국가의 종, 명성의 종, 사업의 종이다." 프랜시스 베이컨의 <수상록>에 나오는 말이다. 원문은 이렇다. "Men in great place are thrice servants; servants of the sovereign state, servants of fame, and servants of...

더듬이 프로필 더듬이
10일 전

엔트로피와 좋은 삶

인간의 좋은 삶의 목표는 왜 물질적 생물학적 감각적 행복을 넘어서는가 과학과 고전 철학을 연결시키는 저술로 주목받아온 철학자이자 소설가인 레베카 뉴버거 골드스타인의 최신작 The Mattering Instinct: How Our Deepest Longing Drives Us and Divides Us 리뷰를 발췌 번역해 올린다. 원문 A New Un...

더듬이 프로필 더듬이
11일 전

주의에 대한 기계적 이해의 문제

오늘날 점점 심각해져 가는 주의(포획 기반 산업)경제의 문제를 역사적으로 조명한 글이 있어 발췌 번역해 올린다. 원문: The Multi-Trillion-Dollar Battle for Your Attention Is Built on a Lie 최근 설문 응답자의 75%가 주의력에 문제 있다고 답했다. 연구에서도 지난 20년간 다양한 화면 기반 활동...

고요한 프로필 고요한
13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