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는 오류
2503 시즌 - 책 <넥서스>
2025-03-19 22:05
전체공개
최근에 청미래 출판사에서 나온 "마리앙트와네트 전기" 를 읽었다. 화려한 오스트리아의 황녀에서 정략적으로 프랑스 왕비가 되고 결국 자유를 갈망하는 대중에 의해 그녀는 단두대에서 화려한 삶의 막을 내리게 된다.
마리 앙트와네트의 삶 자체에는 여러 갈래의 평이 있겠지만, 내가 책을 읽으며 느꼈던 두려움은 대중 속으로 퍼진 활자와 인쇄기술을 바탕으로 자고나면 달라지는 마리 앙트와네트에 대한 과장되고 혐오에 가득한 뉴스였다.
누군가에게는 사실이어도 그만, 아니어도 그만인 가벼운 가십이었을 수도 있지만,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 창조된 정보(?)는 전염병처럼 번져가며 황녀의 인격을 조금씩 갉아먹는다.
유발 하라리가 첫장에 적은 석기시대의 돌판에 적은 정보부터 2장에서 말한 AI 가 창조해내는 정보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불완전한 스스로를 보완하기 위하여 정보와 기술에 의지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바탕에서 우리는 스스로 선택하고 판단하기보다 알고리즘이라는 창조된 기술 앞에 서서히 지배되어가는 것도 같다.
무의식의 나를 읽어내는 것만 같은 기술과 모든것을 꿰뚫고 통찰하는 것 같은 재생산된 정보 사이에서 나는 가끔 마리앙트와네트 전기를 읽었을 때의 두려움을 느낀다.
진실이 아닌 정보 하나가 실마리가 되어, 알고리즘을 타고 모두 다 이를 믿는다해도..
인간의 직관에 의지해 아니라고 외치는 소수에게 귀 기울일수 있을까.
마리 앙트와네트의 삶 자체에는 여러 갈래의 평이 있겠지만, 내가 책을 읽으며 느꼈던 두려움은 대중 속으로 퍼진 활자와 인쇄기술을 바탕으로 자고나면 달라지는 마리 앙트와네트에 대한 과장되고 혐오에 가득한 뉴스였다.
누군가에게는 사실이어도 그만, 아니어도 그만인 가벼운 가십이었을 수도 있지만,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 창조된 정보(?)는 전염병처럼 번져가며 황녀의 인격을 조금씩 갉아먹는다.
유발 하라리가 첫장에 적은 석기시대의 돌판에 적은 정보부터 2장에서 말한 AI 가 창조해내는 정보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불완전한 스스로를 보완하기 위하여 정보와 기술에 의지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바탕에서 우리는 스스로 선택하고 판단하기보다 알고리즘이라는 창조된 기술 앞에 서서히 지배되어가는 것도 같다.
무의식의 나를 읽어내는 것만 같은 기술과 모든것을 꿰뚫고 통찰하는 것 같은 재생산된 정보 사이에서 나는 가끔 마리앙트와네트 전기를 읽었을 때의 두려움을 느낀다.
진실이 아닌 정보 하나가 실마리가 되어, 알고리즘을 타고 모두 다 이를 믿는다해도..
인간의 직관에 의지해 아니라고 외치는 소수에게 귀 기울일수 있을까.
댓글
마리 앙트와네트는 실제로는 어떤 사람이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