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정보는 어떻게 퍼져야 그 다음 희망을 볼 수 있을까
2503 시즌 - 책 <넥서스>
2025-03-21 01:51
전체공개
<넥서스> 최근에 읽었던 하라리의 책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다.
역사를 꿰뚫는 날카로운 통찰과 인간의 본성을 비웃는 듯한 은근한 냉소를 섞어가며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펼쳐놓는다. 하라리가 그런 삶을 살았기 때문이리라. 약자이면서 유대인인. 그리고 지성인 엘리트. 이 책을 읽으며, 씁쓸한 뒷맛이 있지만, 그 맛에 다시 손을 뻗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지닌 그런 독서였다.
인간의 지식이 네트워크를 통해서 어떻게 뻗어나갔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역사적인 맥락에서 설명해줘서 좋았다. 정보 네트워크가 인류 역사 속에서 확장되는 과정에 대해서 적어둔 이야기를 하라리의 관점으로 역사적으로 풀었다. 이공계 관점이 아니라 더욱 좋았다. 과거의 제국주의, 무역 네트워크, 종교 전파를 통해 형성된 고대의 네트워크에서부터 인쇄술, 전신, 라디오, 텔레비전까지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정보를 전 세계로 퍼뜨린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역사 속에서 정보 네트워크는 인간의 문화와 사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고, 이 과정에서 인간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었으면서도 동시에 수많은 갈등과 혼란을 겪었다.
역사를 꿰뚫는 날카로운 통찰과 인간의 본성을 비웃는 듯한 은근한 냉소를 섞어가며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펼쳐놓는다. 하라리가 그런 삶을 살았기 때문이리라. 약자이면서 유대인인. 그리고 지성인 엘리트. 이 책을 읽으며, 씁쓸한 뒷맛이 있지만, 그 맛에 다시 손을 뻗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지닌 그런 독서였다.
인간의 지식이 네트워크를 통해서 어떻게 뻗어나갔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역사적인 맥락에서 설명해줘서 좋았다. 정보 네트워크가 인류 역사 속에서 확장되는 과정에 대해서 적어둔 이야기를 하라리의 관점으로 역사적으로 풀었다. 이공계 관점이 아니라 더욱 좋았다. 과거의 제국주의, 무역 네트워크, 종교 전파를 통해 형성된 고대의 네트워크에서부터 인쇄술, 전신, 라디오, 텔레비전까지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정보를 전 세계로 퍼뜨린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역사 속에서 정보 네트워크는 인간의 문화와 사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고, 이 과정에서 인간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었으면서도 동시에 수많은 갈등과 혼란을 겪었다.
하라리가 보여주는 세계는 데이터와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공간 ‘넥서스’다. 인간은 이미 개인의 통제를 넘어서 데이터가 제시하는 방향을 따라 움직이며 살아간다. 개인의 자유와 선택은 환상에 가까워지고, 사람들은 그 환상 속에서 자기 결정권을 가진 듯 살아가지만, 실제로는 보이지 않는 손이 이끄는 방향으로 조용히 따라가고 있을 뿐이다.
<비통한 자들의 정치학>에서 느꼈던 무력감과 민주주의의 균열은 이 책에서 더욱 정교하고 예리하게 표현한다. 우리는 이미 무력해진 게 아니라 무력함을 느낄 새도 없이 넥서스의 거대한 흐름에 휩쓸려 가는 중이다. 민주주의는 점점 좁아지고 있고, 이 거대한 시스템에서 우리는 어떤 일을 해야할까?
<넥서스>를 덮으면서 불편한 진실 하나를 분명히 깨달았다.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이 네트워크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가 원하는 미래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역사적으로 형성된 정보 네트워크는 인간 사회의 발전과 위기를 동시에 만들었다. <넥서스>에서 우리가 이 역사적 흐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 생각하게 된다. 역사에서 AI는 어떻게 받아들여질 것인가?
댓글
이 네트워크를 이해했다면 그 다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