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세계" 느끼는 나의 본성에 대하여.

2411 시즌 - 책 <인챈트먼트>

동그라미
2025-02-13 23:46
전체공개

사람이 사람으로서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끊임없이 많은 정보들에 치여서 더 나아가야하고, 자본주의 사회에선 돈을 더 벌어야하고, 더 인정받아야하며 그 시간이 아닐때는 핸드폰에서 스쳐지나가는 정보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볼 때 우리는 어떤 방향을 가지고 살아가야할까?! 

"자연은 따르는 것이 가장 큰 지혜"라고 했던 스토아학파의 세네카의 말이 이 책에서 보고 떠올랐다. 소로의 '월든'이 떠올랐던 것도 비슷하리라.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모습에서 잘 살아가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정말 필요할까? 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고 나는 이게 우리가 의식을 더 많이 집중해서 해서 무의식의 단계에서 느낄 수 있도록 훈련을 해야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타고난 본성 이하에서 내가 아주 편한 상태, 원초적 상태에서도 자연의 모습, 좋은 사람의 대화 등에서 행복과 경이를 느낄 수 있다면 너무 기쁠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황홀의 순간 이상에서 그 모습을 보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진정으로 잃어버린 것은 경이로운 순간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인식하는 능력이다. 타고난 본성의 상태, 가장 편안하고 원초적인 상태에서도 자연의 세세한 변화나, 진정성 있는 대화 속에서 행복과 경이를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풍요가 아닐까.

이성적 판단과 자제력 속에서 자연과 작은 일상에서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서 더 많고 깊은 "훈련"이 필요하다고 이 책에서 읽었다. 더 새롭고 휘발되는 것들을 계속 추구하는 것보다 이미 존재하는 일상에서 작은 경이로움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 이게 바로 이 책의 의미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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