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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조개잡이

더듬이 프로필 더듬이
2026-01-23 08:33
글을 즐겨 읽고 쓴다는 것은 언어를 통한 삶과 세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사랑하고 꿈꾸고 그것을 향해 늘 열려 있다는 뜻이다.
인문학이 전통적으로 읽기를 강조한 것은 읽기가 돌보는 눈을 길러주기 때문이다.
"모든 작가는 하나도 잃지 않아야 한다"고 한 헨리 제임스의 말처럼, 단어와 문장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 그런 깊이 읽기로 개발된 주의 집중의 습관을 삶에 대한 세심함으로 키워가는 것이야말로 인문학의 한 가지 목표다.

그러니 읽고 쓰며 생각하는 시간을 자신에게 마련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읽기와 쓰기는 자기 수양이자 형성이면서, 끊임없이 세상을 수선하고 개축하는 정신의 작업이기도 하다.
자기 돌봄은 그리고 세상 돌봄은 거기에서부터 시작된다.

반복하건대, 자신에게 자유롭게 생각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 잠시 한걸음 물러나 세상을 관조할 여유를 선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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