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기계화 기계의 의인화

더듬이 프로필 더듬이
2026-02-05 07:05 (수정됨)
인간을 기계로 보니 기계에서 인간을 찾고 또 인간을 본다. (그럼 아니란 말인가라고 반문할 사람이 많을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문제의 핵심은 거기에 있다.)

여기서 우리는 철학, 특히 형이상학이 얼마나 중대한 활동인지 알 수 있다. 존재의 의미 기반을 다루기 때문이다.

말하기/글쓰기는 말할 수 없는/던 것에 형태를 부여하는 시도/노력이다. (비트겐슈타인의 후기 철학을 한 줄로 요약하면 이 비슷해진다.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선 침묵해야 한다‘고 했던 전기 철학에서 한걸음 나아간 것.) 인간적인 삶, ’우리의‘ 세계는 여기서 비롯된다/되었다고 해도 크게 지나치진 않을 것이다.
목록
댓글
꿈꾸는 바오 프로필 꿈꾸는 바오 | 8일 전
말할 수 없던 것에 형태를 부여한다는 말이 멋집니다.. 살아있게 하는 것 같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