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 노화란 말이 유행인가 보다. 소셜미디어며 인터넷에 이 말이 자주 눈을 침범한다. '회춘'이라든가 '노화 방지'라는 말이 애당초 터무니없음을 알게 된 현대인에게 이제는 좀 과학적으로 들리게 '느리게 늙는 법'으로 새로운 마케팅을 시작한 모양이다. 천천히 늙는 게 좋은가. 어떤 사람은 (대개는 신체적 노쇠와 불편, 노환을 동반한) 노화의 더디고 고단함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죽음을 택하기도 하는데.
다시 젊어지면 좋은가. 이런 질문에 손사래를 치는 사람도 있다. 젊은 시절 지나야 했던 그 불확실성과 불안, 정신적 방황과 고통의 터널을 다시 통과하고 싶지는 않다는 맘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오늘 아침 영자 신문에서 여러 분야의 유명 인사 몇 사람에게 "30대로 다시 돌아간다면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은지" 묻고는 그 답을 소개한 걸 읽었다. 이런 류의 문답은 언론에서 흔히 시도하는 평범한 기획이어서 다소 뻔한 답들이 제출될 수도 있는데, 오늘 읽은 것들은 나름 새롭게 기운을 불어넣어 주는 느낌이 있어서 여기에 옮겨 둔다. 여기에도 '경험'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가치 있는 경험은 수동적인 것이 아니라 능동적인 것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답변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원문이 무엇인지 궁금하면 링크를 참조하시라.
#매일 아침 손으로 글을 세 페이지 써라. 나를 자극하고, 명확히 하며, 위로하고, 설득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며, 현재의 하루를 조화롭게 해줄 거다. 작가의 보호자이자 안내자다.
#내가 세상에서 찾던 모든 것-존중, 안전, 사랑, 존경-은 밖에 있는 게 아니며, 그 경험은 내 안의 작업이 될 것임을 알았다. 성취나 소유나 임대나 좋은 결혼으로 지속적인 충족감을 얻진 못할 거라는 사실도. 세상이 주는 모든 상과 보상과 화려함에 빠져 그걸 채우려 애썼다면 춤은 진작에 그만뒀을 것. 왜냐면 그 모든 것은 내 밖에 있었고,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은 아니었기에.
#우리는 모두 같은 사람이 될 수는 없다. 다른 사람들 같아 보이거나 같은 일을 할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그냥 네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라.
#우리는 지혜를 해마다 쌓아 간다. 30세 때도 75세인 지금 내가 느끼는 것처럼, 푸른 보석 같은 우리 행성에 대한 말할 수 없는 감사의 마음을 가졌더라면. 나 자신과 실수에 대해 좀 더 너그럽게 대했더라면. 타인의 실수에 대해 더 관용적이었더라면. 우리 모두는 저마다의 진화 곡선 위에 있다. 지혜는 서두를 수 없다. 우리가 추구할 수 있는 유일한 목표는 노력 끝에 결국 자신이 존경할 수 있는 사람됨에 이르는 것이다.
#오랫동안 품어온 조용한 꿈이긴 했어도 결국 저널리즘 학교에 가진 않을 거다. 대신 지금 상담사/작가의 일을 통해 진실 전달의 역할, 현명한 거리두기, 공감 어린 증언에 대해 고민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18살 때 그랬던 것처럼 아시아를 떠돌아 다니진 않겠지만 모험이 주는 생동감, 배움에 대한 뜨거운 사랑, 인공 위안물에 대한 지나친 의존의 경계는 유지할 수 있다.
#세상에 속하려고 쪼그라들지 마라. 담대히 일어나고, 용감히 실패하고, 충분히 발휘하고, 평정심을 갖고 전진하라. 매일을 친절로 시작하라. 그게 너의 초능력이다.
다시 젊어지면 좋은가. 이런 질문에 손사래를 치는 사람도 있다. 젊은 시절 지나야 했던 그 불확실성과 불안, 정신적 방황과 고통의 터널을 다시 통과하고 싶지는 않다는 맘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오늘 아침 영자 신문에서 여러 분야의 유명 인사 몇 사람에게 "30대로 다시 돌아간다면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은지" 묻고는 그 답을 소개한 걸 읽었다. 이런 류의 문답은 언론에서 흔히 시도하는 평범한 기획이어서 다소 뻔한 답들이 제출될 수도 있는데, 오늘 읽은 것들은 나름 새롭게 기운을 불어넣어 주는 느낌이 있어서 여기에 옮겨 둔다. 여기에도 '경험'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가치 있는 경험은 수동적인 것이 아니라 능동적인 것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답변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원문이 무엇인지 궁금하면 링크를 참조하시라.
#매일 아침 손으로 글을 세 페이지 써라. 나를 자극하고, 명확히 하며, 위로하고, 설득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며, 현재의 하루를 조화롭게 해줄 거다. 작가의 보호자이자 안내자다.
#내가 세상에서 찾던 모든 것-존중, 안전, 사랑, 존경-은 밖에 있는 게 아니며, 그 경험은 내 안의 작업이 될 것임을 알았다. 성취나 소유나 임대나 좋은 결혼으로 지속적인 충족감을 얻진 못할 거라는 사실도. 세상이 주는 모든 상과 보상과 화려함에 빠져 그걸 채우려 애썼다면 춤은 진작에 그만뒀을 것. 왜냐면 그 모든 것은 내 밖에 있었고,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은 아니었기에.
#우리는 모두 같은 사람이 될 수는 없다. 다른 사람들 같아 보이거나 같은 일을 할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그냥 네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라.
#우리는 지혜를 해마다 쌓아 간다. 30세 때도 75세인 지금 내가 느끼는 것처럼, 푸른 보석 같은 우리 행성에 대한 말할 수 없는 감사의 마음을 가졌더라면. 나 자신과 실수에 대해 좀 더 너그럽게 대했더라면. 타인의 실수에 대해 더 관용적이었더라면. 우리 모두는 저마다의 진화 곡선 위에 있다. 지혜는 서두를 수 없다. 우리가 추구할 수 있는 유일한 목표는 노력 끝에 결국 자신이 존경할 수 있는 사람됨에 이르는 것이다.
#오랫동안 품어온 조용한 꿈이긴 했어도 결국 저널리즘 학교에 가진 않을 거다. 대신 지금 상담사/작가의 일을 통해 진실 전달의 역할, 현명한 거리두기, 공감 어린 증언에 대해 고민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18살 때 그랬던 것처럼 아시아를 떠돌아 다니진 않겠지만 모험이 주는 생동감, 배움에 대한 뜨거운 사랑, 인공 위안물에 대한 지나친 의존의 경계는 유지할 수 있다.
#세상에 속하려고 쪼그라들지 마라. 담대히 일어나고, 용감히 실패하고, 충분히 발휘하고, 평정심을 갖고 전진하라. 매일을 친절로 시작하라. 그게 너의 초능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