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을 읽었을 때
2025-05-09 07:21
재미있는 소식을 알고 있는데 누굴 만나면 입이 근질근질해진다.
근사한 이야기를 들으면 꼭 누구에겐가 전하고 싶어진다.
좋은 일뿐만이 아니다.
나쁘거나 흉한 이야기도 누군가에게 전달해야 맘의 짐을 더는 것 같다.
맘속에 개인적인 고민이 있을 때도 혼자만 앓고 있기가 어렵다. 끝내 누구에겐가 털어놓고야 만다.
안 그러면 병이 될 것 같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사실을 안 이발사가 대나무밭에 가서 다 털어 놓고서야 살 수 있었다는 이야기나 그 비슷한 민담들을 보면 사람들은 다 마찬가지인 것 같다.
신기하다. 인간은 뒷담화를 좋아하는 종이 맞나 보다.
좋은 글이나 책을 읽었을 때도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꼭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마음속에서 일렁인다.
좋은 글일수록 더 그래야 할 것 같은 어떤 의무감마저 생긴다.
다른 사람도 나처럼 반응하는지, 공감하는지 확인하고 싶어진다.
북클럽 오리진도 그런 모임이 아닐까 싶다.
진선미, 진실과 좋음과 아름다움은 거역할 수 없는 힘으로 다가와서 우리를 호령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근사한 이야기를 들으면 꼭 누구에겐가 전하고 싶어진다.
좋은 일뿐만이 아니다.
나쁘거나 흉한 이야기도 누군가에게 전달해야 맘의 짐을 더는 것 같다.
맘속에 개인적인 고민이 있을 때도 혼자만 앓고 있기가 어렵다. 끝내 누구에겐가 털어놓고야 만다.
안 그러면 병이 될 것 같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사실을 안 이발사가 대나무밭에 가서 다 털어 놓고서야 살 수 있었다는 이야기나 그 비슷한 민담들을 보면 사람들은 다 마찬가지인 것 같다.
신기하다. 인간은 뒷담화를 좋아하는 종이 맞나 보다.
좋은 글이나 책을 읽었을 때도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꼭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마음속에서 일렁인다.
좋은 글일수록 더 그래야 할 것 같은 어떤 의무감마저 생긴다.
다른 사람도 나처럼 반응하는지, 공감하는지 확인하고 싶어진다.
북클럽 오리진도 그런 모임이 아닐까 싶다.
진선미, 진실과 좋음과 아름다움은 거역할 수 없는 힘으로 다가와서 우리를 호령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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