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먹다

똘망이 프로필 똘망이
2026-07-08 07:33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신라 시대 명승 원효대사가 당나라로 유학 길에 올랐다. 도중에 밤이 되어 머물게 된 동굴에서 달게 마셨던 물이 다음날 아침에 보니 해골에 고인 썩은 물임을 알고 구역질이 났다. 그 순간 "모든 것은 오직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깨달음을 얻고 유학을 포기했다고 한다. 그 일화와 함께 전해오는 사자성어다.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
마음 먹기?
마음을 먹는다?
무슨 말일까?
마음을 '먹는다'는 말은 혹시 마음을 '묶는다'는 말이 변형된 것 아닐까?
마음을 먹는다는 말이 좀 모호한 반면, 마음을 묶는다는 표현은 단단히 와 닿는다.
먼 길을 가기 전 신발끈을 꽉 묶는 것처럼
오늘 아침 또 마음을 묶는다.
목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