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잘 싸웠다.

2407 시즌 - 책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거인
2024-08-21 18:11
전체공개

-왜 민주주의에서 마음이 중요한가?

이 책을 읽고 더 잘 싸우고 싶어졌다.

‘나쁜 애국자는 비판 없이 사랑만 하는 자들과 사랑 없이 비판만 하는 자들이다.

좋은 애국자는 자기 나라와 끊임없이 사랑싸움을 한다.”

몇 년 전만 해도 나는 비판을 잘 하지 못하는 마음 근육이 약한 사람이였던 것 같다

내 마음과 상대를 들여다보지 않아서, 나를 비난만 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비판을 잘하기 위해, 나에게 회피하지 않고 마음 근육을 키워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지며 또 더 나아가 국가에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한다

좋은 비판은 대상을 궁금해 하고, 더 관심을 가져야만 할 수 있다고 한다.

책을 읽으며 조금 더 사회에 소속감을 얻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한편으로

이웃과의 교류도 적고 동네 활동에도 참여가 적어짐에 공감을 하며

사회와 점점 단절됨을 느껴서 안타깝기도 했다.

오늘 집에서 나갈 때 경비원 아저씨께 더 큰 소리로 인사해야겠다.


목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