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훈수와 개입

더듬이 프로필 더듬이
2026-06-17 07:29
아끼는 후배가 고전하는 것 보며 사랑하는 조카가 방황하는 것 보며 제 깐에 체득한 인생의 교훈이랍시고 스스로 숙고에 숙고를 거듭한 끝에 옳다고 믿어지는 것이라면 남에게도 애써 설득하는 것이 마땅하거나 적어도 무방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머리 끝까지 차 올랐다가도 자신의 삶은 다른 누구가 아닌 자신이 살아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을 주저앉힌다.
인간을 보는 신의 마음도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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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문집사 프로필 문집사 | 1시간 전
옳다고 믿었던 것들이 깨지는 경우도 종종 있고(제 경우는 자주 있습니다),
그 옳다는 믿음은 인류 보편적인 것이라기보다 그 사람의 '맥락'안에서만 기능할 경우가 많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열심히 살았거나 자수성가할수록 '나는 해봤는데, 나는 됐는데'라는 오류를 범하기 쉽죠.
무엇보다 '그들의 인생'이니까. 망쳐보는 것도 기회인 것 같습니다.
요즘 회사에서 신입사원의 부모들이 전화가 온다는데, 지나치면 그런식으로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켜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긴 하지요.
인간을 보는 신의 마음도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이 인간에게 '자유의지'란 것을 주었다는 것을 상기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