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경험을 먹고 사는 뇌
이 책을 읽으면서 무한한 상상을 할 수 있어 좋았고 디지털 시대에 태어났기에 의문과 공감이 많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어릴 때 게임을 많이 했었기에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어 흥미로웠다. 책에서 각 개인의 뇌는 경험이 다른 만큼 개인화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여기서 현재의 뇌는 어떻게 되어있을지 궁금했으며 새로운 경험을 도전하고 있는 나에게 뿌듯하고 ...
큐레이션의 주체가 되기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맞벌이셨던 부모님은 방과 후 밤 늦게까지 혼자인 외동딸을 무척이나 걱정하셨다. 핸드폰이 많이 보급되어있지 않던 시절이지만, 퇴근 전까지 나와 연락하시기 위해 당시 최신이었던 ‘걸리버’라는 이름의 폴더폰을 사주셨다. 전화, 문자 등 간단한 통신 기능이 전부 였지만 부모님의 불안과 걱정을 덜어드리기에는 충분했다. 나 또한 매번 집에 ...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아직 유효한가.
오래된 질문이 있다. 인류가 자연을 대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을 때, 바라보는 나를 인식의 주체로 떠올렸을 때, 그리고 보이는 세계와 보는 나의 관계를 나누어 보기 시작했을 때 시작된 질문, 그것은 바로 ‘나는 누구인가’이다. 이 물음은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철학의 주제이며 소크라테스 데카르트 칸트 등 중요한 성과를 보여 준 철학자...
"나는 몰입을 방해하는 시대에 대한 보고서인 <당신의 머리 밖 세상>을 제대로 몰입하여 읽지 못했다."
독후감을 쓰는게 이렇게 힘든 작업이었던가? 몰입을 방해하는 시대에 대한 보고서였던 「당신의 머리 밖 세상」을 제대로 몰입하지 못했다. 차례의 키워드를 보아도 책을 쉽게 이해할 수 없었다. 꾸역꾸역 책을 읽으면 나아질 수 있을까? 몰입에 방해하는 것은 무엇일까? 분명 다른 책과 동일한 시간이 주어졌지만 몰입에 실패를 했다. 이번 책에 몰입을 하지 못한...
주의력을 되찾기 위한 ‘나’ 알기
쉽지 않은 책이었다. 처음에는 분명 주의력에 관한 이야긴 것 같았는데, 점점 철학과 정치에 관한 내용이 많아져서 사전 지식이 없는 나로서는 단어의 정의를 찾거나, 인물을 검색하느라 몰입해서 읽기가 어려웠다. 또, 책을 읽고 나서도 저자가 말하는 부분이 왜 주의력과 연결되는지 이해하지 못해서 책을 앞뒤로 여러 번 뒤적거려야만 했다. 마지막 3부의 오르간...
모터사이클로 지그재그 타기
책의 겉표지를 넘기니 흑백사진 속에서 매슈 크로퍼드가 나를 응시한다. 아니 약간 째려본다. 어라? 이 사람 프로필이 심상치 않다. 정치철학 박사 출신의 모터사이클 정비사라.. 내 호기심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하다. 소제목들도 범상치 않다. 프로필부터 심상치 않더니 프롤로그 역시 특이하다. 이렇게 긴 프롤로그도 흔치 않지만, 33페이지의 프롤로그에 내가...
내가 춤을 통해 얻은 게 많구나?
중학생 때부터 춰왔던 춤이 내 성격에 큰 영향을 줬다고 짐작해왔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춤이 내게 준 영향이 또렷이 보이기 시작했다. 어릴 적부터 춤을 통해서 머리 밖 세상과 연결되는 법을 배웠던 것 같다. 몸이라는 도구는 태어나 자라면서 익숙해진다. 그러면서 우리는 몸을 움직이는데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도구의 쓰임새를 다르게...
내 머리 너머 세상과 관계 맺기
원제 : The world beyond your head ( 당신 머리 너머의 세계) 부제 : On becoming an individual on Age of distraction ( 정신 산만한 시대에 한 개인이 되는 것에 관하여 ) 제목처럼, 이 책은 주의를 집중하기 어려운 시대에 인식과 사고체계만 작동하는 내 머리에서 벗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