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으로 깊어진 삶에 대한 이야기
2403 시즌 - 책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늘보리
1년 전
독후감을 썼다 지우기를 반복했다. 글로 풀어낼수록 거창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미천한 경험에서 나오는 껍데기같은 말들 같았다. 모리 교수의 주옥 같은 말들은 결국 각자가 삶에서 마찰과 부대낌을 겪어내고 다시 일어서기를 반복하면서 닦아나가야 할 것들이다. 평범하지만 소중한 것들을 아끼고 챙겨나가려 해도, 우리가 살아나가는 사회는, 시스템은 그것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다. 수많은 상황의 수많은 선택들 사이에서 밀고 당기기를 계속하면서 지켜나가야 하는 마음은 결국 사랑. ‘사랑이 이기지. 언제나 사랑이 이긴다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