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발견

183개의 발견이 올라왔습니다
일상 속 눈길이 머문 장면이나 모습, 떠오른 느낌과 생각의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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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라는 조각 모음
더듬이 1
8개월 전
오랜만에 뒤숭숭한 꿈을 꿨다. 꿈은 일반적으로 누구나 거의 매일 꾸지만 기억을 하느냐 못 하느냐의 문제라고 어디선가 본 것 같다. 경험으로 보자면, 꿈은 보통 잠을 깬 직후에 바로 기록을 해 둬야지 그렇지 않으면 빠르게 흩어져 윤곽이 희미해진다. 돼지꿈 같이 복권이라도 사 둬야 할 계열의 꿈이었으면 곧바로 자세히 적어뒀을 텐데, 너무나 현실... (더보기)
산불 뉴스에 마음도 타들어 가는 아침
더듬이
8개월 전
결국 뉴스를 덮는 것은 또 다른 뉴스다. 내란과 탄핵, 헌재 심판 소동으로 연일 뉴스 홍수에 허우적대다가 이제는 산불 뉴스가 모든 걸 불태울 기세다. 몇 일째 피해 지역과 사상자는 늘어만 가고 진화에는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미국 서부 해안에서 때마다 겪는 영화 같은 초대형 산불 장면을 화면으로 보면서도 그나마 남의 나라 이야기라서,... (더보기)
마음 산책
모리
8개월 전
출판사 중에 마음산책이라는 곳이 있다. 마음이 산책하는 곳이 책이란 뜻일까. 마음의 산책이 독서라는 뜻일까. 설마 마음을 산(=사로잡은) 책이란 뜻은 아니겠지. ^^ 어쨌든 좋은 이름 같다. 독서는 마음이 하는 일이고, 산책이라는 활동과 닮은 점이 많으니까. 산책은 참 좋은 활동이다. 할 때마다 느낀다. 산책이라고 하면 우선 기분부터 느긋하... (더보기)
새로운 날을 기다리며
더듬이
8개월 전
대학생이 되고 얼마 있지 않아 처음으로 뮤지컬을 본 게 <캣츠>였다. 영국 시인 T. S. 엘리엇이 손주들을 위해 쓴 시집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의 시들을 각색한 것이다. 그 후 한동안 내한 뮤지컬 공연은 다 찾아 보기도 했고, 진작에 나도 뮤지컬 감독이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 암튼 그때 내가 본 것은 영국의... (더보기)
글쓰기의 밀실
에스프레쇼
8개월 전
글쓰기란 글을 쓰는 이의 자아가 자신에게서 분리되어, 자기 생각을 바라보는 것이다. /엘레나 페란테, <글쓰기의 고통과 즐거움> 글을 쓰는 이는 자신을 타자화할 수 있어야 한다. 한 가지에 정신을 집중해야 한다. 파편화된 자아에 의지하고 않고 뇌 안에 안전하게 자리 잡아야 한다. /버지니아 울프, <어느 작가의 일기> 세상이 도무지 마음... (더보기)
디지털에 빠져나와 몸을 움직여보자
오후네시 1
8개월 전
인터벌 러닝에 빠진 요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씻지않고(포인트) 헬스장으로 향한다. 집을 빠져나와 영화 퍼펙트 데이즈 주인공처럼 하늘 한번 쳐다봐준다. 그냥 좋은 일이 생길 것 같기도해서~ 놀이터를 가로지르며,서두르는 차량과 눈싸움하며 헬스장에 도착했다. 그리고 냅따 뛰는 거다. 나의 루틴은 이렇다. 워밍업 3분 9.0km/h 2분 6.0... (더보기)
넥서스 넥스트
더듬이
8개월 전
넥서스 독서와 토론을 마쳤다. 넥서스는 연결고리를 뜻한다. 저자는 정보의 역할이 바로 연결이라고 했다. 진실의 전달이 아니라. 설령 정보가 거짓이거나 허구라 해도 보다 많은 사람을 연결할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 포퓰리스트적 관점이라고 했다. 그러고 보면 어느새 주변에선 그런 사람들로 넘쳐난다. 입만 열면 궤변을 늘어놓는 정치꾼이나... (더보기)
식물 인간
카랑코에 1
8개월 전
인간은 동물에 속한다. 그래서 동물과 쉽게 친해진다. 요즘은 산책을 나가면 온통 반려 동물들이다. 유모차 안에도 아기보다 멍이가 타고 있는 경우가 더 많다. 그에 반해 식물은 동물의 밥이자 먹이다.  먹이 사슬이 그렇게 돼 있다. 지구 위 만물의 에너지원인 태양에서 받은 빛을 동물의 양분이 되도록 바꿀(광합성 작용) 뿐만 아니라 대기 중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