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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눈길이 머문 장면이나 모습, 떠오른 느낌과 생각의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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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새 날 새 기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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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새해 아침이 밝아옵니다. 지난 한 해도 감사했습니다. 새로운 한 해도 서로에게 빛이 되었으면 합니다. 꺾일 리 없는 희망과 사랑이 우리를 이끌기를 바랍니다. 놀라움으로 가득한 선물 상자wonder box 같은 이 땅 위의 삶을 함께 잘 돌보고 가꾸고 누리며 살고 싶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올 한 해도 즐겁게 살아 보려 합니다. 설렙니다.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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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전

‘투명인간’ 사회

서로를 보지 못하고 서로가 보이지 않는 ‘비인간화’ 사회를 극복하려면 원문 The Unseen 발췌 요약 요즘 직장에서 동료를 자동화 시스템의 단자로 보는 사람, 그런 느낌을 받는 사람이 많다. 모두가 본질적으로 자판기처럼 일한다. '투명인간' 같은 존재감밖에 느끼지 못한다. 대화는 불필요하거나 최소화한다. 사람에겐 사회적 연결의 욕구가 있고,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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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전

그림자 밟기 놀이

근대 과학은 인간 주체subject를 끊임없이 대상/객체/사물화objectify하려 한다. 자기 그림자 밟기 놀이일 뿐이다. 오늘날 교육을 비롯한 인간의 자기 이해에서 결정적인 문제는 그림자에서 자신을 찾고 또 쫓고 있다는 사실이다. 고도 비만인 사람은 한껏 부른 배에 시야가 가려 자기 발밑을 볼 수 없다. 굵은 고딕 대문자 I(나)도 마찬가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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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전

AI 시대 아포리즘의 가치

*음미해볼 만힌 글이어서 공유합니다. (원문 발췌) 내가 처음 접한 아포리즘aphorism(경구)은 8살 때쯤 시카고 성공회 주교였던 제럴드 버릴의 다음 문장이었다: "바퀴자국과 무덤의 차이는 깊이뿐이다." 당시 나는 아포리즘이 뭔지도 몰랐다. 그 말이 뭘 말하는지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명언집에 담긴 그 문장을 비롯한 다른 문장들에는 뭔가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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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전

빛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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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수만의 악인이 활개친다 해도 선한 사람 한 명을 못 당한다. 사방의 어둠이 반딧불 하나를 어찌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더듬이 프로필 더듬이
7개월 전

남성성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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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성의 위기’에 관한 글을 공유합니다. 뉴욕타임스의 평론 기자가 쓴 에세이인데 발췌 번역한 것입니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의 메시지와도 연결시켜 생각해 볼 것이 많아 보입니다. 영어 원문 링크 왜 남성들은 타인과 자신의 감정이 연결되는 것을 그토록 어려워할까? 남성들과 그들의 미래에 대한 경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교육 부족과 친구 부족, 포르노...

더듬이 프로필 더듬이
7개월 전

‘일잘러’와 좋은 사람

일 잘하는 사람을 좋은 사람으로 보는 시류에 반대하며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면 잘 할 수 있다. (그러면 잘 살 수 있다는 게 지금 능력주의 사회의 주문이고 공식인 것 같다.) 열심히 잘 하다 보면 그 일에 점차 동화된다. 좋은 일꾼이 된다. 좋은 일꾼은 궁극적으로 그 일이 좋은 일이냐 나쁜 일이냐에 따라 그 사람의 노력과 능력(심지어 삶)의 가치도...

데미안 프로필 데미안
7개월 전

좋은 생각을 자극하는 대화

플라톤이 전하는 소크라테스의 말에 따르면 철학은 산파술이다. 상대의 최선의 것, 생각이라는 산고의 결실인 지혜를 낳게 한다. 좋은 대화는 서로의 최선을 자극하거나 촉발하거나 이끌어낸다. 서로 삼투한다. 관계도 마찬가지다. 사실 독서 모임이 그렇다. (그렇기를 늘 바란다) 좋은 대화를 하고 나면 영혼이 묵은 때를 벗기고 난 마음 상태가 된다. 좋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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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