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 시즌 - 세 번째 모임

읽지 못하는 사람의 미래

저자 : 전병근

A그룹 모임

일자 01월 18일 15시 00분
장소 로컬스티치 홍대2호점

B그룹 모임

일자 01월 25일 15시 00분
장소 로컬스티치 홍대2호점

독후감

시즌 참여자만 독후감 작성이 가능합니다

2411 시즌 멤버에게만 공개된 독후감입니다.

읽지 '못하는' '사람의' '미래' - 나는 '왜' 책을 읽고 있을까? (일부 수정)

자장가 1

2개월 전

종이책으로 읽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니 (당연하게도)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다행히 전자책이 나와있어 출퇴근길에 TTS로 다시 들어본다. M사에서 제공하는 'AI TTS'는 성우가 읽어주는 오디오북 보다는 못하지만 다른 전자책 회사의 한글 TTS보다는 상당히 나은 편이다. (역시 AI 만세다.) 그제서야 읽었다는 사실이 기억난다. 독후감을 쓰겠다고 전자책을 다시 읽는다. 다 이해하고 지나갔던 내용들인데 여전히 책을 충분히 읽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이 책을 읽는 방법에 문제가 있었다. 밀도가 높은 책은 늪을... (더보기)

평가서

여오름

2개월 전

칭찬합니다 1. 사색하기 저학년 시절에는 일기를 매일 썼다. 다음날에 담임 선생님이 일기에 답글을 달아주셨다. 그게 너무 기다려지고 설레었다. 고학년 시절엔 공부 계획을 세웠던 수첩 아래 작은 빈칸에 ‘힘들다’라는 부정적인 단어만 적었다. 그 시절 나름의 생각들이었지만 어린 마음에 그저 하소연하고 싶었던 것 같다. 관심의 표현이었다. 지금은 이유가 달라졌다. 타인에게 보여주고 관심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시간을 내어서 나의 내면과 대화하는 시간이 있어야 하고, 하루의 생각을 정리하고 감정을 가다듬는 시간이 얼마나 ... (더보기)

독서의 의미

처음처럼

2개월 전

『읽지 못하는 사람의 미래』는 독서의 본질적 가치를 탐구하며, 디지털 시대가 인간의 읽기 능력과 사고 깊이에 어떤 위협을 가하는지를 분석한 책이다. 책을 읽으며 독서와 인간의 미래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고민하게 되었고, 위에서 정리한 여러 주제와 맞닿아 있는 메시지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1. 읽기의 위기와 독서의 본질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읽기 능력에 미치는 악영향을 조명하며, 디지털 환경이 독서를 대체할 가능성을 우려한다. 이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우리의 삶을 지배해가는 현상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오늘날... (더보기)

돌봄의 읽기가 남긴 불편함이 영혼의 성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호떡

3개월 전

크기와 두께를 보고 부담 없는 책이라 생각했지만, 두 번을 읽고 흐름을 꼼꼼히 정리한 후에야 긴 호흡으로 이어지는 저자의 돌봄에 대한 바람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1부에서 읽기가 필요한 시대의 위기를, 2부에서 읽기가 이끌어 줄 돌봄의 결실을 따라가며 무엇보다 나 자신을 대입해 보았다. 이 책을 읽는 과정 또한 앎과 연결된 읽기 그 자체였다. 돌봄에 관한 관심과 호기심 그리고 실재하지만 무감각했던 자아의 본성이 읽기로 확장되고 통합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발견과 체험의 동시적 설득이었다. 나는 이 책의... (더보기)

돌봄의 읽기

거인

3개월 전

나 역시도 ‘앎’을 위해 독서를 시작했다.  그 전엔 주변인들과 많은 감정을 쓰며 대화를 통해 앎을 했던 것 같다. 그치만 어느순간 감정을 쓰기가 버거워지는 순간들이 생겼고 그때 서점을 가서 책을 골랐던 것 같다. 그냥 제일 꽂히는 제목으로… 스스로 찾고 싶었던 것 같다.  주변사람들, 여러 상황,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생각, 가치, 의미들을 찾고싶었다. 이 책은 내가 세상을 살면서 내면의 힘이 약해질 때 쯤 두고두고 다시 꺼내 읽을 책 같다. 다시 읽어야하는이유, 읽고싶어지는 삶, 돌보고싶은 삶으로 ... (더보기)

이번 책을 읽는 동안 겪은 경험을 공유합니다.

대램져 1

3개월 전

고백하자면 저는 출판계의 '빛과 소금'입니다. 이게 무슨 의미인가하면, SNS 유저의 질문에서 시작된 인터넷의 '밈(meme)'중 하나입니다. 한 유저가 "쌓아놓은 책을 다 읽지 않고 다른 책을 사들이는 자들을 뭐라고 부르나요?" 라는 자조적인 물음을 게시하자 이에 다른 유저가 "출판계의 빛과 소금이요" 라고 답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저 역시 읽지도 않고 있는 책들을 열심히 모아 꽂아두고 살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내게 필요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들이 얌전히 꽂혀있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 말입니다. 무엇을 ... (더보기)

함께 돌봄으로 가는 여정

이초록

3개월 전

정말 휴대폰을 보지 않은 것 같은 날에도, 스크린 타임을 보면 예상과는 달리 꽤 많은 시간을 소모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 정도로 휴대폰은 아무 의미없이, 꽤 자주 들여다 보게 된다. 반대로 책을 읽는 건 어떤가. 어떤 날은 마치 공부를 하러 가는 학생처럼 독서를 위해 자리를 잡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왜 그럴까. 왜 독서는 이렇게 불편한 걸까. 책에는 독서를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 같은건 적혀있지 않다. 그럼에도 책을 읽고 나면 책장에 쌓인 책들을 읽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마력?이 있다. 왜 도덕적이어야... (더보기)

핵개인의 사회에서 우정에 이르는 법

오렌지

3개월 전

 마우스, 키보드, 스마트폰의 액정 등 손가락 끝에 닿는 물체가 플라스틱 계열이 대부분인 하루를 보내고 있다. 촉각이 단조로운 생활을 하는 반면 눈에서 30cm~1m 이내의 모니터 정보를 읽는 행동은 지나치게 많다. 정보의 취합, 취합분의 재정리를 하다 보면 심신이 날서고 쇠약해지는 것만 같다. 아마 느낌만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의식적으로 요리에 취미를 붙여서 채소와 과일, 고기를 만지고 냄새를 맡는다. 반드시 하루에 1시간은 바깥바람을 쐬고 걷고 달리기를 시도한다. 자기 전엔 스트레칭을 하며 몸의 이완과 긴... (더보기)

읽고 읽히는 세상을 위해

경비병

3개월 전

“타인을 읽고 타인에게 읽을거리를 주는 2025년이 되시길 바랍니다. 읽고 읽히는 세상을 위해”  지난달 크리스마스 카드에 쓴 문장이다. <읽지 못하는 사람의 미래>를 읽고 느꼈던 것을 함축해서 적은 것인데 다시 풀어써보려 한다.  여느 때처럼 동네 돈까스 집을 갔다. 얼마 전 읽었던 <읽지 못하는 사람의 미래>가 생각나서 폰을 내려놓고 돌봄의 눈으로 주위를 ‘읽으’려 노력했다. 읽을거리가 너무 많았다. 사람들이 지루해서 폰을 본다는 게 이해되지 않을 정도로 말이다. 매장 안 사람들과 분위기를 읽고 있는 중에 돈... (더보기)

돌보는 자가 되기로 했다

왕밤이

3개월 전

연말연시를 맞아 최근 지인들의 모임이 꽤 있었다. 그 중 빠지지 않고 나오는 대화의 화두는 당연 챗GPT, AI기술이었다.  온라인게임의 콘텐츠마케터인 친구는 자신이 GPT에 너무 많은 것을 의존하고 있음을 직감하기도 하고, 인간이 기획의도를 반영하여 직접 만들던 콘텐츠 홍보영상을 어느덧 AI가 제작하고 보급하고 있는 현실에 기시감을 느끼고 있었다.  인간이 직접 제작할 경우 제작의도 중심으로 영상이  만들어지고 보여주고 싶은 부분을 직접 발췌하여 숏츠영상을 만드는데, AI기술을 활용하면 사람들이 많이 본 것 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