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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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쓰는 격언

2407 시즌 - 책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경비병 2

3개월 전

• 스트레스는 성장 호르몬이다. 성장통을 두려워하지 말라 • 네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온 말을 세상에 전달하고, 세상에서 들은 말을 마음 깊은 곳에 전달하라. 너는 말하는 자이자 전달자이다. 전달자가 자신의 본분을 잊고 말하는자 행새를 한다면, 너는 세상과 단절될 것이다. • 너 스스로가 하나의 공동체다. 안에 얼마나 다양한 자아가 있는가? 그 자아들 사이에서는 민주적인 방식으로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가? 특정 자아가 독재하고 있지는 않는가? • 공허함이란 자아들 사이의 공백이다. 그 공백에 소비와 쾌락이 ... (더보기)

정치에 대한 냉소를 바꿀 수 있을까?

2407 시즌 - 책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오렌지레몬 1

3개월 전

 아직 2장 까지 밖에 읽지 못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을 써 본다. 평소 정치나 사회 쪽 책을 많이 읽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이 그렇듯 정치에 대한 냉소적인 태도를 자신도 가지고 있다. 투표는 열심히 하고 정당에 가입해 당비도 냈었지만 딱 그 정도였다. 현실의 정치적 지형은 너무 복잡하고 각 정당이 내세우는 각기 다른  이념, 법안, 세계관에 피로해졌다. 어떤 사회적 정책이 맞는지 내가 어찌 알리오라는 회의주의도 조금은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조금이나마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존 울만의 이야기가 인상 깊었... (더보기)

무관심에 대한 반성

2407 시즌 - 책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가을아침 1

3개월 전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파커.J.파머)을 읽고 . 김재성   1.   서재를 둘러본다. 십진분류는 아니라도 끼리끼리 잘 어울려 있다. 과학 수학 시집 소설 문학평론 Newton이나 NGC와 같은 월간지... 책을 산 시기나 제목 작가 출판사 등을 보면 나의 관심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해왔는지 느껴진다. 행간의 매모나 느낌을 적어둔 걸 읽어보면 내 생각의 추이나 변덕스러움도 느껴지고... 그런데 책장을 아무리 둘러보고, 독서노트를 찾아봐도 정치나 사회와 관련한 책들은 보이지 않는다. 단 한 권도.    아무리 편... (더보기)

나도 내 뇌가 궁금하다. 기왕이면 적응이 빠른 삐딱한 뇌면 좋겠다

2407 시즌 - 책 <마인드 체인지>
땡초맛 새우깡

4개월 전

마인드 체인지 책을 읽다보니 생각할 거리가 너무 많았다. 책 여기저기에 휘갈겨 쓴 나만의 ‘저자와의 대담’(!)을 내용 별 요약 및 적어보았다. 특히 16~18장에 논의 거리가 많았다. 디지털 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이 괜찮은가를 논의하기 보다는, 그 모든 기술을 끌어안고 어떻게 삶에 맞춰 활용할 것인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1~4장) 디지털 기술(화면, 인터넷, SNS 등)은 인간의 마음, 생각, 감정의 가치판단구조를 전통적 세계와 완전히 다르게 변화시키고 있는데 뇌 구조에 변화를 일으킬 정도로 영향 정도가 크다.... (더보기)

뇌는 가소성이 있다고 하니 그래도 다행이야

2407 시즌 - 책 <마인드 체인지>
자장가

4개월 전

[빌드업에 감탄하다] 머릿글을 제외하고 20개의 장, 번역서 기준 321쪽으로 구성된 본문과 81쪽에 달하는 주석(결국 주석을 꼼꼼히 따라가면서 읽지는 못했다).  본문 중 1~4장은 쟁점의 정리에, 5~8장은 이후의 논지를 연결시키는 기반으로서 뇌와 마음에 대해, 9~12장은 소셜 네트워크, 13~15장은 게임, 16~19장은 구글(혹은 구글 글라스)가 각각 뇌(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그리고 20장은 기술적 진보 구체적으로 디지털 생활양식이 우리의 세가지 욕구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과 해결을 위한 방향성... (더보기)

인스타와 마인드 체인지

2407 시즌 - 책 <마인드 체인지>
늘보리

4개월 전

최근 자영업을 시작하면서 안 하던 인스타그램을 억지로 시작했다.(ㅠㅠ) 그 전에도 계정은 있었지만 게시물을 거의 올리지 않았고, 관심 있는 단체나 매체의 소식을 업데이트하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었다. 인스타의 수동적 사용자에서 능동적 사용자로 탈바꿈한 것이다. 한 달 조금 넘게 써본 결과, 인스타는 게시물을 보는 사람뿐만 아니라 올리는 사람한테도 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 것 같다. 한 달간 인스타가 만들어낸 내 모습은 이랬다. 일상에서 특별한 장면을 마주하면 이걸 사진으로 찍어서 어떻게 피드에 올릴지 자연스레 떠올린다... (더보기)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2407 시즌 - 책 <마인드 체인지>
새서울도련님

4개월 전

나는 대체 경험으로서 게임, 사교 확장으로서의 소셜네트워크 사용을 옹호하는 편이다. 대학교 1학년 때 했던 경험 중 가장 짜릿하고 잊혀지지 않는 경험을 2가지 뽑자면, 동아리에서 40명과 함께 합창무대에 섰을 때,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 25명과 함께 보스 몬스터를 잡았을 때이다. 전자는 현실의 일이고, 후자는 가상세상에서의 일이지만 둘 다 다수의 사람들과 호흡을 맞추며 장기간 노력 끝에 성취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고 그 임팩트는 둘을 비교하는게 무의미할 정도로 엄청났다. 특히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 내가 얻은 경험은... (더보기)

디지털 기술은 전에 없던 청각 자극도 불러 왔다구요

2407 시즌 - 책 <마인드 체인지>
경의선숲길 매미

4개월 전

디지털 세상에 너무 빠진 뇌는 이마앞옆에 문제가 생긴다. 자극적인 비디오와 게임 세계에 비해 현실은 지루하게만 느껴진다. 디지털 기술이 바꿔놓은 우리 세상. 책은 디지털 기술 (폭력적인 게임 그래픽, 인터넷, 포르노, 스크린 등과 같은) 의 시각적인 자극과 그에 따른 우리 뇌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그렇다면,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따른 청각 자극은 우리 뇌와 행동, 그리고 감정에 무슨 영향을 미쳤을까? 디지털 기술은 우리에게 screen-reading, 게임, 비디오, 가상현실, 증강현실과 같은 세상... (더보기)

도파민중독

2407 시즌 - 책 <마인드 체인지>
거인

4개월 전

<마인드 체인지>     나는 왜 핸드폰을 놓지 못할까? 나는 왜 SNS를 자꾸 들어갔다 나갔다 할까? 나는 왜 인스타 스토리 올리는게 재미있을까? . . . 생각해보면 사람들과 나의 연결성을 원했던 것 같다 스토리를 올렸을때 지인들의 반응살피기가 재미있었고, 오랜만에 지인이 디엠으로 연락이오면 가볍게 안부를 나누면서 선약을 잡아 만나기도하고 그렇게 나에겐 SNS는 내 주변인과 소통하는 것으로 많이 쓰였던것 같다. 그러다 일이 너무 바쁜시기가 있었고, 받고싶지 않은 메세지를 내 의지와 상관없이 받아야 했을 때, 또... (더보기)

만들어가는 그 사이에서 휘둘리지 않는 삶

2407 시즌 - 책 <마인드 체인지>
왕밤이

4개월 전

한동안 허무주의에 빠져 있었다. 어차피 죽는데 왜 열심히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유전, 환경(부모의 양육환경 등)에 의해 이미 70%가 정해졌다는 어느 연구결과에 따라 이미 내 노력 밖의 삶이 과반수 이상으로 정해져 버렸다는 사실에 노력한다고 한들 그 비중을 엎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이런 나의 부정적 정서의 확대와 더불어 최근 우리나라도 급격한 산업발전 후 개인의 ‘정서적 측면’이 중요시 되었는데, MBTI등 자신의 성격과 감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각종 미디어에선 심리학, 뇌과학 콘텐츠가 쏟아져 나왔다. 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