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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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속을 걷게 하는 책을 만나다.(짐승과 인간1)
2507 시즌 - 책 <짐승과 인간 (1, 2부)>
2개월 전
『짐승과 인간』은 나에게 쉽지 않은 책이었다. 미리 읽으라는 당부를 기억하며 게으름을 피우지 않았지만, 진도가 나아가지 않았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몇 번이고 반복해 읽으면서도 머릿속은 안개 속을 걷는 듯했다. 이 책은 분명히 내 이해력의 부족함을 깨닫게 만들었지만, 동시에 끝까지 붙잡아야 할 이유를 주었다.
책의 주제는 인간과 ... (더보기)
잡힐 듯 말듯... 그런데 흥미롭다!
2507 시즌 - 책 <짐승과 인간 (1, 2부)>
2개월 전
손에 잡힐듯 말듯, 책을 읽는 내내 내용이 이해된다 싶으면 어느 순간 두뇌가 공회전하고 있어 되돌아가 읽기를 반복했다. 정확히는 반복하고 있다. (이제 갓 2부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모임 전까지는 완독하겠습니다.) 그래도 저자가 말하는 내용이 정확한 관찰과 경험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이 강력히 전해졌다. 저자는 인간의 본성을 결정하는 요인을 ... (더보기)
고통 = 행복 ?
2507 시즌 - 책 <철학자와 늑대>
3개월 전
최근 내가 하루를 시작할 때마다 나 자신에게 되뇌는 말이 있다. “어제의 나보다 더 나은 오늘의 나”. 어느 휴일 허리가 너무 아파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하루종일 쇼츠나 보며 온종일 침대에 누워만 있었던 거다. 이대로 가다가는 말 그대로 식충이가 될 것만 같아서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사실 머리로 생각만 하는 건 안 할 게 분명해서, 눈을 ... (더보기)
철학자의 지혜와 늑대의 지혜를 조화롭게 구현한 각자의 지혜
2507 시즌 - 책 <철학자와 늑대>
3개월 전
‘인생에 의미가 있을까’를 두고 고민했던 시기를 지나, ‘인생의 의미 없음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의미 없음이 진실일 때 의미를 만들어내는 것은 가짜이지만, 좋은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그럼 허상에 기대어 살아가는 삶을 좋은 삶이라 할 수 있을까. 어차피 ‘좋음’의 기준도 인간이, 협소한 자... (더보기)
나도 순간 자체를 응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싶다.
2507 시즌 - 책 <철학자와 늑대>
3개월 전
그의 넓었던 등짝이 한없이 왜소해 보였다. 죽음을 앞둔 두 달은 '행복한 죽음'이라는 것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그에게는 인간다운 모습을 보기 힘들었다. 꿈속과 현실을 혼동하고 있는 모습, 사랑했던 가족의 얼굴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던 그는 결국 우리의 곁을 떠났다.
문득문득 그가 보고 싶고 눈물이 난다. 그냥 울컥해지고 눈물이 흘러내린다... (더보기)
살 곳이 없다
2507 시즌 - 책 <철학자와 늑대>
3개월 전
이 책을 읽던 지난 한 달, 우연히 주변 친구들과 권력에 대한 열띤 토론을 했다. 여성에 대해서, 동물에 대해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동물의 죽음을 결정하는 것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할 일이 있었다. 고민을 곱씹는 사이, 책의 말미에서 브레닌의 죽음을 결정하는 한 인간을 만났고, 동물의 죽음을 결정 한다는 말 자체에서 인간과 동물의 권력 관... (더보기)
(비영장류와 달리) 인간은 어떻게 행복해지는가?
2507 시즌 - 책 <철학자와 늑대>
3개월 전
나도 큰 개가 키우고 싶었다.
‘늑대라니!‘ 시작부터 알 수 있었다. 난 이 책을 매우 재밌게 읽게 될 것임을. 작가와 브레닌이 보낸 시간을 사계절처럼 보며 공감했다. ’녀석은 떠났다. 나는 브레닌이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싶다‘ 부분에서는 절절한 마음이 느껴졌다. 현재의 부재를 도무지 수용할 수도, 극복할 수도 없어서 결국 ... (더보기)
동행
2507 시즌 - 책 <철학자와 늑대>
4개월 전
태안에 위치한 신두리 해안사구를 가게 되었다.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했다. 직원분이 말씀하시길 사구에 있는 도마뱀들은 비를 피해 다 굴을 파고 들어갔을 거라고 했다. 동물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찾아갔지만 볼 수 없어 아쉬움이 있었지만, 비가 다시 오기 전에 서둘러 출발했다. 출발과 동시에 비가 점점 쏟아졌다. 점점 비도 꽤 많이 내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