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의 반란
2503 시즌 - 책 <쓰기의 미래>
새로
1시간 전
연필에서 키보드로, 책에서 전자책으로, 사진에서 이미지 파일로, 인터넷 검색에서 ChatGPT로. 나는 그동안 기술의 발전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도구를 비교적 충실히 받아들이며 살아왔다. 기술은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이러한 성장에는 반드시 그림자가 지기 마련이지만 그동안 그림자를 돌아볼 새도 없이 매번 밀려드는 파도에 올라타는 데 급급했다. 개발자로서 ChatGPT의 이로움을 실감한 나로서는 이 흐름을 거스르는 일이 마치 역류하는 물살을 헤쳐나가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