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에 감히 다가갈 수 있을까.
2411 시즌 - 책 <작별하지 않는다>
sunny
9일 전
오늘의 일상이 내일의 역사가 되는 것이라면 오늘 소소함이, 행복함이, 억울함이, 분노감이, 성취감이 모두 켜켜이 쌓여지는 일이 역사일 것인데 이 모든 것들이 현실과 맥락과 시대를 반영하고 있음은 어떻게 알아지게 되는 것일까. 이런 소소함과 일상과 나에게 일어난 사고들이 과거의 무엇을 대변하고 설명하고 있는지. 우린 그 진실과, 세밀함을 다 알아내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는 하루 일 것이다.
오래 전 큰언니가 제주도를 아예 삶의 터로 생각하며 발령을 받아 이주를 했었던 적이 있다. 그 곳의 사람들과 동화되어 사는 삶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