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발견
오늘의 자랑!
잃어버린 줄 알았던 펜촉을 찾았다. 22년도에 격무에 시달리다가 셀프 선물로 산 내 기준에는 고가 만년필이었다. 잉크 채우다가 뭔가를 잘못했는지 펜촉이 날라가서 말 그대로 사라져버렸다. 버뮤다삼각지대도 아니고... 어쩔 수 없이 다음날 저렴한 만년필을 사서 그것으로 썼다. 펜촉 말고 나머지 부속품은 펜트레이에 두었다. 그리고 두 달 정도가 흘렀...
오랜만에 아침에 출근했다. 그리고 한달간은 이어서 할 생각이다.
(1인 자영업자임을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평소에는 오전 11-1시 정도에 사무실에 출근한다. 아무리 빨리 해도 아침 운동하고, 샤워하고, 한숨자고(운동하면 그렇게 졸린다), 도시락을 챙기고(새로 만드는 반찬 1개, 사놓은 반찬 1개, 미리 만들어놓은 반찬 1개), 간단한 청소를 하고(발바닥에 뭔가가 묻으면 청소한다. 이게 그렇게 기분이 언짢다) 출근하...
삶에 대한 훈수와 개입
아끼는 후배가 고전하는 것 보며 사랑하는 조카가 방황하는 것 보며 제 깐에 체득한 인생의 교훈이랍시고 스스로 숙고에 숙고를 거듭한 끝에 옳다고 믿어지는 것이라면 남에게도 애써 설득하는 것이 마땅하거나 적어도 무방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머리 끝까지 차 올랐다가도 자신의 삶은 다른 누구가 아닌 자신이 살아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을 주저앉힌다. 인간을 ...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는가
기분 좋은 기억, 한없이 슬픈 기억, 아프지만 나중에 도움이 되었던 기억, 결국 기억으로 살아가는 게 아닐까? 제목은 기억이 안나는 SF영화 중에서 기억이 담긴 조그만 물건(손바닥보다 작은)을 갈아끼우면 어떤 몸에든 나의 아이덴티티를 옮길 수 있는 영화가 생각난다. 사실 이 메모는 북캠프 사진을 보고 기뻐서 쓰는 중이다. 기억이 화아악 올라와서,...
'비효율'을 편들며
크리스 머피 미 상원의원이 얼마 전 웨슬리안 대학교 졸업식에서 한 축사를 발췌해 올린다. 그는 효율의 시대에 '비효율'을 택하라고 말한다. 무슨 말일까? 원문: “Don’t Just Take the Slow Road; Design It” 웨슬리안은 지극히 비효율적인 곳입니다. 이 말은 칭찬의 말입니다. 이곳의 목적은 최단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졸...
최근 쓴 독후감 공유해봅니다
한 2주전에 손절사회 (이승연, 출판사 어크로스) 를 샀습니다. 대강 다 읽을 무렵에 겨울님의 겨울서점에서 오늘 오전 10시 라이브를 하시길래 방송도 들어보고요 겨울님이 빨리 이 책 주변에다 홍보해라 주변에다 떠다 먹여주라고 하시더군요 공감하는 바가 있어 말씀대로 합니다 -희망찬 회의주의자 -불안세대 -의미가 인생을 바꾼다면 -필연적 혼자의 시...
행복공장과의 인연
이번 시즌 북캠프는 강원도 홍천의 행복공장(성찰공간 빈숲) 수련원에서 진행했다. '따로 또 같이'라는 인간 공동체의 조화로운 질서의 원리를 공간적으로 잘 구현한 또 하나의 모범적 사례인 이곳은 북캠프에도 최적화된 곳이다. 북클럽 오리진이 이런 숨은 보물 같은 곳과 연결된 것도 사람과 사람의 우연한 만남이 계기였다. 이 멋진 공간을 만든 권용석 님이 2...
인공 지능 시대 인간 지능
미국의 저널리스트 파리드 자카리아가 5월 23일 미국의 바드 칼리지 졸업식에서 한 연설을 소개한다. 제목이 말해주듯 그는 인공 지능보다 인간 지능의 고유성과 가치를 옹호한다. 원문: Human intelligence will win out over artificial intelligence 모든 세대는 인류를 압도할 운명처럼 보였던 변혁적인 기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