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발견
킬리만자로 등정기
2014년 8월 중순 5박6일 일정으로 해발 5895미터 높이의 킬리만자로 정상에 오른 후에 썼던 기행문이다. 여기에도 올려 둔다. 5895m 킬리만자로 등정기…'폴레폴레' 소걸음으로 5박6일 [Image] "킬리만자로는 눈 덮인 산으로 높이가 해발 1만9710피트(공식 기록은 5895미터)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일컬어진다. 서쪽 정상은...
내겐 다른 선택지가 없다
외신 기사를 훑다가 '킬리만자로 등정' 이야기에 눈길이 갔다. 12년 전 나도 그 곳 정상에 올랐던 일을 두고두고 잊을 수 없고,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벅차오르기 때문이다. 선천성 희귀 유전병으로 두 다리를 절단하고 살아온 남성이 두 손으로 5895미터 킬리만자로 정상에 올랐다는 이야기였다. 이런 글을 읽을 때마다 지금 내게 주어진 형태의 생명과 이...
오늘의 자랑!
잃어버린 줄 알았던 펜촉을 찾았다. 22년도에 격무에 시달리다가 셀프 선물로 산 내 기준에는 고가 만년필이었다. 잉크 채우다가 뭔가를 잘못했는지 펜촉이 날라가서 말 그대로 사라져버렸다. 버뮤다삼각지대도 아니고... 어쩔 수 없이 다음날 저렴한 만년필을 사서 그것으로 썼다. 펜촉 말고 나머지 부속품은 펜트레이에 두었다. 그리고 두 달 정도가 흘렀...
오랜만에 아침에 출근했다. 그리고 한달간은 이어서 할 생각이다.
(1인 자영업자임을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평소에는 오전 11-1시 정도에 사무실에 출근한다. 아무리 빨리 해도 아침 운동하고, 샤워하고, 한숨자고(운동하면 그렇게 졸린다), 도시락을 챙기고(새로 만드는 반찬 1개, 사놓은 반찬 1개, 미리 만들어놓은 반찬 1개), 간단한 청소를 하고(발바닥에 뭔가가 묻으면 청소한다. 이게 그렇게 기분이 언짢다) 출근하...
삶에 대한 훈수와 개입
아끼는 후배가 고전하는 것 보며 사랑하는 조카가 방황하는 것 보며 제 깐에 체득한 인생의 교훈이랍시고 스스로 숙고에 숙고를 거듭한 끝에 옳다고 믿어지는 것이라면 남에게도 애써 설득하는 것이 마땅하거나 적어도 무방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머리 끝까지 차 올랐다가도 자신의 삶은 다른 누구가 아닌 자신이 살아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을 주저앉힌다. 인간을 ...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는가
기분 좋은 기억, 한없이 슬픈 기억, 아프지만 나중에 도움이 되었던 기억, 결국 기억으로 살아가는 게 아닐까? 제목은 기억이 안나는 SF영화 중에서 기억이 담긴 조그만 물건(손바닥보다 작은)을 갈아끼우면 어떤 몸에든 나의 아이덴티티를 옮길 수 있는 영화가 생각난다. 사실 이 메모는 북캠프 사진을 보고 기뻐서 쓰는 중이다. 기억이 화아악 올라와서,...
'비효율'을 편들며
크리스 머피 미 상원의원이 얼마 전 웨슬리안 대학교 졸업식에서 한 축사를 발췌해 올린다. 그는 효율의 시대에 '비효율'을 택하라고 말한다. 무슨 말일까? 원문: “Don’t Just Take the Slow Road; Design It” 웨슬리안은 지극히 비효율적인 곳입니다. 이 말은 칭찬의 말입니다. 이곳의 목적은 최단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졸...
최근 쓴 독후감 공유해봅니다
한 2주전에 손절사회 (이승연, 출판사 어크로스) 를 샀습니다. 대강 다 읽을 무렵에 겨울님의 겨울서점에서 오늘 오전 10시 라이브를 하시길래 방송도 들어보고요 겨울님이 빨리 이 책 주변에다 홍보해라 주변에다 떠다 먹여주라고 하시더군요 공감하는 바가 있어 말씀대로 합니다 -희망찬 회의주의자 -불안세대 -의미가 인생을 바꾼다면 -필연적 혼자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