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발견
AI 시대 글의 진정성
N인공지능이 사람처럼 글을 쓸 수 있는 시대. 글의 초안을 잡는 것은 물론 자료를 찾아 줄 수도 있고, 원하는 내용과 스타일의 글을 통째 대신 써줄 수 있는 시대다. 업무용 글은 물론 문학 창작의 영역에서도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는 일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제는 인공지능 사용 여부나 정도를 따지고 검증하는 것 자체가 사실상 실효가 없고 따라서 무의미...
지루함의 진가
현대인에게 왜 지루함이 사라졌나. 그럴 틈이 조금만 보여도 곧바로, 대개는 거의 자동적으로 스마트폰을 집어 들고 스크린을 이리저리 밀고 당기고 훑고 뒤적인다. 그리하여 아무짝에도 쓸모없을 것 같은 무료함을 손쉽게 해소했다고 생각하거나 자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알차게 사용했다며 미심쩍은 자족감에 안도하곤 한다. 하지만 정확히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잃었나...
자기 너머 자연
현대인, 특히 한국인, 특히 젊은이들은 자기 몸, 즉 외모와 외형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끊임없이 비교하고 불안해 하거나 위태로운 안도감을 힘들게 이어간다. 그로 인한 여러 부정적인 마음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자연으로 시선을 돌려 볼 것을 제안하는 글이다. 원문: The cure for body dissatisfaction that do...
지능이란
인공 지능은 ‘지능’이 있는가. 인간 지능과는 같은가, 다른가. 다르다면 어떻게 다른가. 지능은 살아 있는 생명체가 관계를 돌보는 능력이며, 소유물이 아니라 참여하는 방식이라는 설명. 아래 원문을 발췌해 올린다. 원문: What Is Intelligence? 로봇공학자 로드니 브룩스는 “우리가 뇌와 컴퓨터를 서로를 본떠 모델링하는 지적 막다른 골목...
꿈꾸는 세상의 시민처럼 살아라
얼마 전 미국 공영 PBS 방송에서 소로에 관한 새로운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방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뒤이어 그에 관한 새로운 평전(Gal Beckerman의 How to Be a Dissident)이 출간될 예정이라고 한다. 지금 미국의 참담하고도 암담한 상황에서 소로가 다시 불려나오는 이유는 뭘까. 그 함의는 미국에만 그치는 것도 아닌 것 ...
유발 하라리마저 낚인 이유
온통 AI 이야기다. 에이전트형 모델이 나온 뒤로 기대와 공포는 점점 더 증폭되고 있다. AI의 능력은 어떤 면에서 정말 대단하다. 하지만 그 '대단함'의 위광 속에 모든 것이 무분별하게 뒤섞이면서 찬양과 공포를 동시에 낳고 있다. AI를 '의인화'해서 선전하는 마케팅 전략은 일반 대중은 물론 인기 많은 지식 인플루언서들까지 현혹시킨다. 어디서부터 그...
매일 아침 다시 태어난다
우리는 잠들 때마다 죽음을 연습하는 것이라고 말한 철학자가 있다.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다. 나는 매일 아침 동이 터오는 것을 보며 탄생(부활이라 해도 좋다)을 체험한다. 실제로 내가 세상에 태어나 첫 울음을 터뜨렸을 때는 알지도 못했을 그 탄생, 이 놀라운 세상으로의 입장이라는 기적 같은 사건을 나는 커서야 이렇게 실감하고 기뻐하고 감사해 하고 즐...
자신의 삶을 산다는 것
다른 누군가의 삶에 대한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에 정신이 팔려 있는 사람. 자신의 삶을 살며 그 소감과 생각을 서로 이야기하는 사람. 어느 쪽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