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을 되찾기 위한 ‘나’ 알기
2403 시즌 - 책 <당신의 머리 밖 세상>
이초록
11개월 전
쉽지 않은 책이었다. 처음에는 분명 주의력에 관한 이야긴 것 같았는데, 점점 철학과 정치에 관한 내용이 많아져서 사전 지식이 없는 나로서는 단어의 정의를 찾거나, 인물을 검색하느라 몰입해서 읽기가 어려웠다. 또, 책을 읽고 나서도 저자가 말하는 부분이 왜 주의력과 연결되는지 이해하지 못해서 책을 앞뒤로 여러 번 뒤적거려야만 했다. 마지막 3부의 오르간 공방에 대한 부분은 처음에는 사물과 깊이 연결되었을 때 경험하게 되는 정체성 확장에 관한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자세히 읽어보니 지나치게 산업화된 교육과 기술 우선주의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