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 시즌 - 첫 번째 모임

마인드 체인지

저자 : 수전 그린필드

A그룹 모임

일자 07월 20일 15시 00분
장소 로컬스티치 홍대2호점 4층 회의실

B그룹 모임

일자 07월 27일 15시 00분
장소 로컬스티치 홍대2호점 4층 회의실

독후감

시즌 참여자만 독후감 작성이 가능합니다

나도 내 뇌가 궁금하다. 기왕이면 적응이 빠른 삐딱한 뇌면 좋겠다

땡초맛 새우깡

4개월 전

마인드 체인지 책을 읽다보니 생각할 거리가 너무 많았다. 책 여기저기에 휘갈겨 쓴 나만의 ‘저자와의 대담’(!)을 내용 별 요약 및 적어보았다. 특히 16~18장에 논의 거리가 많았다. 디지털 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이 괜찮은가를 논의하기 보다는, 그 모든 기술을 끌어안고 어떻게 삶에 맞춰 활용할 것인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1~4장) 디지털 기술(화면, 인터넷, SNS 등)은 인간의 마음, 생각, 감정의 가치판단구조를 전통적 세계와 완전히 다르게 변화시키고 있는데 뇌 구조에 변화를 일으킬 정도로 영향 정도가 크다.... (더보기)

뇌는 가소성이 있다고 하니 그래도 다행이야

자장가

4개월 전

[빌드업에 감탄하다] 머릿글을 제외하고 20개의 장, 번역서 기준 321쪽으로 구성된 본문과 81쪽에 달하는 주석(결국 주석을 꼼꼼히 따라가면서 읽지는 못했다).  본문 중 1~4장은 쟁점의 정리에, 5~8장은 이후의 논지를 연결시키는 기반으로서 뇌와 마음에 대해, 9~12장은 소셜 네트워크, 13~15장은 게임, 16~19장은 구글(혹은 구글 글라스)가 각각 뇌(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그리고 20장은 기술적 진보 구체적으로 디지털 생활양식이 우리의 세가지 욕구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과 해결을 위한 방향성... (더보기)

인스타와 마인드 체인지

늘보리

4개월 전

최근 자영업을 시작하면서 안 하던 인스타그램을 억지로 시작했다.(ㅠㅠ) 그 전에도 계정은 있었지만 게시물을 거의 올리지 않았고, 관심 있는 단체나 매체의 소식을 업데이트하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었다. 인스타의 수동적 사용자에서 능동적 사용자로 탈바꿈한 것이다. 한 달 조금 넘게 써본 결과, 인스타는 게시물을 보는 사람뿐만 아니라 올리는 사람한테도 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 것 같다. 한 달간 인스타가 만들어낸 내 모습은 이랬다. 일상에서 특별한 장면을 마주하면 이걸 사진으로 찍어서 어떻게 피드에 올릴지 자연스레 떠올린다... (더보기)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새서울도련님

4개월 전

나는 대체 경험으로서 게임, 사교 확장으로서의 소셜네트워크 사용을 옹호하는 편이다. 대학교 1학년 때 했던 경험 중 가장 짜릿하고 잊혀지지 않는 경험을 2가지 뽑자면, 동아리에서 40명과 함께 합창무대에 섰을 때,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 25명과 함께 보스 몬스터를 잡았을 때이다. 전자는 현실의 일이고, 후자는 가상세상에서의 일이지만 둘 다 다수의 사람들과 호흡을 맞추며 장기간 노력 끝에 성취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고 그 임팩트는 둘을 비교하는게 무의미할 정도로 엄청났다. 특히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 내가 얻은 경험은... (더보기)

2407 시즌 멤버에게만 공개된 독후감입니다.

디지털 기술은 전에 없던 청각 자극도 불러 왔다구요

경의선숲길 매미

4개월 전

디지털 세상에 너무 빠진 뇌는 이마앞옆에 문제가 생긴다. 자극적인 비디오와 게임 세계에 비해 현실은 지루하게만 느껴진다. 디지털 기술이 바꿔놓은 우리 세상. 책은 디지털 기술 (폭력적인 게임 그래픽, 인터넷, 포르노, 스크린 등과 같은) 의 시각적인 자극과 그에 따른 우리 뇌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그렇다면,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따른 청각 자극은 우리 뇌와 행동, 그리고 감정에 무슨 영향을 미쳤을까? 디지털 기술은 우리에게 screen-reading, 게임, 비디오, 가상현실, 증강현실과 같은 세상... (더보기)

도파민중독

거인

4개월 전

<마인드 체인지>     나는 왜 핸드폰을 놓지 못할까? 나는 왜 SNS를 자꾸 들어갔다 나갔다 할까? 나는 왜 인스타 스토리 올리는게 재미있을까? . . . 생각해보면 사람들과 나의 연결성을 원했던 것 같다 스토리를 올렸을때 지인들의 반응살피기가 재미있었고, 오랜만에 지인이 디엠으로 연락이오면 가볍게 안부를 나누면서 선약을 잡아 만나기도하고 그렇게 나에겐 SNS는 내 주변인과 소통하는 것으로 많이 쓰였던것 같다. 그러다 일이 너무 바쁜시기가 있었고, 받고싶지 않은 메세지를 내 의지와 상관없이 받아야 했을 때, 또... (더보기)

만들어가는 그 사이에서 휘둘리지 않는 삶

왕밤이

4개월 전

한동안 허무주의에 빠져 있었다. 어차피 죽는데 왜 열심히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유전, 환경(부모의 양육환경 등)에 의해 이미 70%가 정해졌다는 어느 연구결과에 따라 이미 내 노력 밖의 삶이 과반수 이상으로 정해져 버렸다는 사실에 노력한다고 한들 그 비중을 엎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이런 나의 부정적 정서의 확대와 더불어 최근 우리나라도 급격한 산업발전 후 개인의 ‘정서적 측면’이 중요시 되었는데, MBTI등 자신의 성격과 감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각종 미디어에선 심리학, 뇌과학 콘텐츠가 쏟아져 나왔다. 각... (더보기)

전자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아이패드로 읽었다.

구나

4개월 전

최근 3주간 일상 루틴에 두 가지 변화가 있었다. 하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노트에 손으로 쓰는 모닝페이지, 다른 하나는 퇴근 후 집 근처 공원을 걷거나 뛰기. 도합 2시간 남짓한 시간 외에는 디지털 매체로 점절된 하루를 보내고 있다(솔직히 공원 산책할 때도 핸드폰으로 음악을 듣기 때문에 그중 1시간은 온전한 거리두기가 아니긴 하다). 9시부터 6시까지 하루 종일 모니터 앞에 앉아 일을 한다. 잠깐 짬이 나서 딴짓을 할 때도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화장실에 갈 때도 핸드폰을 꼭 가지고 간다(화장... (더보기)

내가 몰두하는 것들

여오름

4개월 전

어떤 것에 몰두하게 되면 한동안 빠져있을 때가 있다. 최근엔 그게 일이었다. sns, 숏츠를 많이 보게 되면 도파민이 나오지만 나중에는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고 한다. 나에게 일이 도파민이었다.  sns, 숏츠와 같이 나중에는 몰두한 만큼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런 시간이 지속되다보니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  밖을 내다보며 구름이 어떤 형태인지, 바람이 불어 나무들이 어떻게 흔들리는지 혹은 생활하면서 느꼈던 감정들과 사람간의 교류 등을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  그럼에도 노력해 보았지만 도파민(=일)들이 비집고 들어오게 ... (더보기)

디지털문명속 균형잡힌 태도, 딸아이와 나와의 간극 좁하기

처음처럼

4개월 전

가끔 딸과 다툼이 있을 때가 있다. 이유는 학교를 다녀와서는 스마트폰 속 유튜브 게임을 열심히 들여다보는 딸아이가 한심해서다. 그 시간에 잠을 자거나 책을 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나'와 스마트폰을 본는게 쉬는 거라고 생각하는 '딸'와의 좁혀지지 않는 간극때문에... 감정싸움으로 번져 며칠을 말하지 않게 된다. 이 간극이 좁혀지지 않는 이유는 뭘까? 시간이 흘러 내 나이가 되면 이해될까? 그렇게 외면해왔다. 그런데 이 책이 그 해답을 조금이나마 알려주는 건 아닐까? 마음 변화 개념의 토대를 이루는 논리는 이렇다. ... (더보기)

우리의 마음가짐으로 마음을 바라볼 수 있다면

동그라미

4개월 전

오늘도 100번을 핸드폰을 껏다가 켰다고 한다. 핸드폰 화면에 오는 알림을 무심코 누르고, SNS에 들어가서 사용하는 시간이 적어도 2시간은 된다. 핸드폰 스크린 타임은 이미 하루 시간의 1/6 을 차지한지도 오래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뇌의 변화에 까마득히 놀랍기만 하다. 이미 SNS 가 우리의 일상 속에 스며든지 족히 10여년이 되었고, 디지털 세상에서 오는 각종 피로감은 내 몸도 내 뇌도 이미 느끼고 있는 듯하다. 10여년동안 스쳐지나간 피드는 1만개는 족히 될텐데, 그 중에 기억에 남았던 건 어떤 것일지 생각해... (더보기)

긍정회로를 돌려보는 웹서핑 중독자의 소회

sunrise

4개월 전

평소에도 장동선 박사님의 궁금한 뇌, 뇌과학 이야기는 유투브 추천에 뜰때마다 항상 본다. 하지만 여전히 조금이라도 시간이 틈이 나면 나의 손은 분주하게 움직인다, 인스타, 쇼핑몰, 각종 뉴스, 신상품 정보들... 딱히 게임을 24시간 밤새서 한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책을 덮고 나서 든 나의 소회는 그렇다, 나도 심각한 수준의 디지털 중독자다. 10년 남진한 회사생활 중간에 갑자기 공부를 하게 되어 어리둥절한 상태의 첫 학기의 나를 돌아보니 더더욱 그러했다, 인스타에 새로운 피드가 궁금하고 오늘의 특가가 궁금하고 요즘... (더보기)

2407 시즌 멤버에게만 공개된 독후감입니다.

나만의 명품

경비병 2

4개월 전

7/13 토요일 일기 책 <지금 당장 롤렉스 시계를 사라>가 드디어 내 손에 들어왔다. 오래전에 절판된 책이라 당근에서 15만원으로 겨우 구할 수 있었다. 분명 그 이상의 돈을 벌어다 줄 것이다. 나는 가지고 싶은 드림카, 명품들을 목표로 하며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 집에 들어와 책을 펼치자마자 19페이지에 내 가치관에 힘을 실어주는 문장을 바로 만날 수 있었다. ““’부자’가 되었기 때문에 ‘고급 승용차’를 가지고 싶어진 것이 아니다. ‘고급 승용차’를 타고 싶었기 때문에 비로소 그것을 살 수 있는 ‘부자’... (더보기)

디지털 기술은 유죄일까 무죄일까

woply

4개월 전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산업에서 디지털 기술은 정말 없어서는 안 될 도구가 되었다. 디지털 기술이 없다면 할 수 있는 것이 극도로 제한된다. 복잡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생산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손실 없이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디테일을 더해 나가는 작업은 이제 디지털 기술 없이는 상상할 수 없다. 과거 20년 전과 비교하면 디지털 기술 덕분에 저비용으로 매우 큰 가치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디지털 기술의 효용에 매번 감사함을 느끼는 사람으로서, 책에서 설명하는 여러 가지 부정적 영향이 공감은 되지만 너무 과... (더보기)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지식과 이해를 통해 더 나은 일상으로 연결하는 것.

sunny

4개월 전

우리의 뇌는, 마음은 어떻게 변형될 것인가? 의 물음안에서 감정과 뇌의 상호작용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게 되었다. 감정이 단순한 생리적 반응이 아닌, 경험, 사회적 환경, 그리고 신체 상태의 복합적 상호작용으로 구성된다는 것, 특히, 감정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유동적이고 변화 가능하다는 점은 감정의 유연성과 적응성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디지털 미디어와 감정의 상관관계에 대한 논의와 소셜 미디어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및 부정적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디지털 미디어 사용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해야한다... (더보기)

경험을 먹고 사는 뇌

희락

4개월 전

이 책을 읽으면서 무한한 상상을 할 수 있어 좋았고 디지털 시대에 태어났기에 의문과 공감이 많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어릴 때 게임을 많이 했었기에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어 흥미로웠다. 책에서 각 개인의 뇌는 경험이 다른 만큼 개인화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여기서 현재의 뇌는 어떻게 되어있을지 궁금했으며 새로운 경험을 도전하고 있는 나에게 뿌듯하고 어떤 영향이 올지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성장을 위해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임을 하다 보면 공격성이 늘어나는 것에도 많은 공감이 되었다.... (더보기)

큐레이션의 주체가 되기

현경

4개월 전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맞벌이셨던 부모님은 방과 후 밤 늦게까지 혼자인 외동딸을 무척이나 걱정하셨다. 핸드폰이 많이 보급되어있지 않던 시절이지만, 퇴근 전까지 나와 연락하시기 위해 당시 최신이었던 ‘걸리버’라는 이름의 폴더폰을 사주셨다. 전화, 문자 등 간단한 통신 기능이 전부 였지만 부모님의 불안과 걱정을 덜어드리기에는 충분했다. 나 또한 매번 집에 전화를 걸러 들르지 않아도 되어 어딜 가든 마음이 편안했다. 친구들에게 놀이터나 분식집에 가자고 먼저 제안하고, 각자 부모님께 연락 드리라며 핸드폰을 빌려주는 멋진 친구... (더보기)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아직 유효한가.

가을아침

5개월 전

  오래된 질문이 있다. 인류가 자연을 대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을 때, 바라보는 나를 인식의 주체로 떠올렸을 때, 그리고 보이는 세계와 보는 나의 관계를 나누어 보기 시작했을 때 시작된 질문, 그것은 바로 ‘나는 누구인가’이다. 이 물음은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철학의 주제이며 소크라테스 데카르트 칸트 등 중요한 성과를 보여 준 철학자만 해도 적지 않게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신경과학이나 FMRI 등 최신기술을 이용한 인간의 몸, 뇌와 신경계통에 대한 연구 성과는 나의 주체에 대한 질문을 바꾸어... (더보기)